3·1운동 100주년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3월1일 개막한다.

사진=수키컴퍼니 제공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일간스포츠에서 연재한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극화한 작품으로 원작인 드라마는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1일 개막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STEP 1 길’이라는 부제를 더해 런웨이 형태의 무대를 구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우들의 동선이 더욱 잘 보이도록 객석을 무대 위로 올렸으며 배우들은 무대 양쪽에 설치된 객석을 바라보는 형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무대 배치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역사의 길을 걸어가자’는 콘셉트로 탄생했다.

이에 더해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극 중 ‘여옥’ 역에는 김지현, 문혜원이, ‘대치’ 역에는 박민성, 김수용, 김보현이, ‘하림’ 역에는 테이, 이경수 등 국내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시대의 아픔과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정상 창작진을 이끄는 총괄 수장으로는 오페라 ‘아이다’ 일본 도쿄돔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서울의 달’, ‘요셉 어메이징’ 등을 성공으로 이끈 변숙희 프로듀서가, 2012 예그린어워드 창작예술 부문 연출상과 극본상을 비롯해 ‘더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연출상, 극본상 등 전 분야에 걸쳐 실력을 인정받은 노우성이 연출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영화 ‘파이란’ 등을 작곡한 J.ACO이 작곡가로 나서 창작 뮤지컬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간다.

한편 ‘여명의 눈동자’는 3월1일부터 4월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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