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석방에 정치계의 반응이 뜨겁다.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환영하는 입장을 전했고 이 전 대통령 구속에 결정적인 보도를 했다고 알려진 주진우 기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 전대통령 보석 허가에 대해 “박근혜 전대통령 석방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통령의 석방 소식이 알려진 후 홍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석방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죄없는 MB를 1년 동안 구금하다가 오늘 석방한다고 한다”며 “석방 조건을 보니 통상 보석은 주거 제한만 하는데 외출, 통신, 접견 제한까지 붙인 자택 연금이다”라며 재판부의 보석 조건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홍 전대표는 “이런 보석 조건을 나는 단 한번도 본 일이 없지만 재판부도 고심했으면 그런 보석 조건을 붙였겠느냐고 이해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무현 투신 사건에 대한 사적 보복이라는 정치 보복 재판이 안되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며 “아울러 2년간 장기 구금되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또한 오늘(6일) 이 전 대통령 보석 허가에 입장을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북핵특별위원회 참석 후 “법적 절차에 따른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허가 사유가 있었기 때문에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보였다.
2017년 다스 관련 보도로 이 전 대통령 구속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주진우 기자도 보석 허가 소식에 입장을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옥 축하드린다”로 시작하는 냉소적인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탈모, 코골이로 석방되는 사람은 역사상 처음일 거다”라며 “곧 들어가실 거니 몸조리 잘하세요”라고 전했다.
또한 “대법원장님, 우리 법원이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곳인지 몰랐다”며 “이렇게 중요한 재판에서 부장판사를 행정처로 끌고 가고 주심 판사를 바꾸면 어떻게 하나요”라고 보석 허가에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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