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 미래당 최고위원이 클럽 버닝썬 조사가 더디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이낙연 총리가 5일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정부 대응이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버닝썬 폭행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해 11월24일,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것은 1월 중하순이었다. 본 의원이 버닝썬과 강남서 경찰 유착의혹 조사를 촉구한 것도 1월30일이었는데 벌써 한 달반이나 지났다“며 ”버닝썬 폭행사건은 마약유통과 성범죄 등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경찰의 묵인 혹은 방조가 있었다는 의혹도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그 사이 우리 사법 체계의 한 축인 경찰과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산산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 최고위원은 ”지금 국민들은 해결책 없는 미세먼지와 경제파탄에 힘겨워하고 있다.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마저 사라진다면 국민의 삶은 정말 암울해진다. 경찰은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무너진 경찰의 명예와 자존심,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