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병력이 있는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이 목검과 칼을 휘둘러 시민 2명이 다쳤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A씨가 편의점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현병 병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그가 휘두른 흉기에 행인 한 명과 편의점 직원 한 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병력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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