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아트가 ‘스타일리시하게’ 만났다.

올모스트홈 카페 내부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아트선재센터와 손잡고 각각 ‘올모스트홈 카페’, 아트숍 ‘리;스페이스’를 지난 8일 오픈했다.

올모스트홈 카페는 에피그램이 진행하는 공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에피그램이 추구하는 슬로우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모스트홈 아트선재센터점은 한국적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아트선재센터의 별채인 한옥에 위치하고 있다. 해외발 슬로우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슬로우 라이프를 표방한다. 음료 또한 에스프레소 메뉴를 최소화하는 대신, 말차, 참마, 쑥을 재료로 아트선재센터점만의 시그니쳐 음료로 소개하며 강정, 약과, 가래떡과 같이 전통적인 주전부리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모스트홈 카페만의 아트웍을 적용해 디자인한 티셔츠, 캡, 소반과 찻잔 등 에피그램 상품도 판매한다.

오픈을 기념해 아트선재센터 전시회 티켓 소지자에게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한해 음료를 10% 할인해주며 8일부터 한달 동안 올모스트홈 카페 구매 영수증 지참 시 아트선재센터 전시 관람권 20% 할인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스페이스 내부 전경

래코드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대표주자답게 아트숍 ‘리스페이스(Re;Space)’를 통해 래코드의 19SS 시즌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업사이클링 소품을 선보인다. 래코드 상품의 경우 아트숍이라는 특징을 살려 래코드의 콜라보레이션 리나노 라인을 추가로 선보인다. 리나노 라인은 대중들이 업사이클링 패션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재고 상품의 단추나 지퍼 등 부자재를 활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라인을 뜻한다.

리스페이스 오픈을 기념해 래코드 공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전벨트 소재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키링에 아트선재센터점인 리스페이스와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의 래코드 매장, 명동성당 복합문화공간에 위치한 래코드 나눔의 공간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래코드 팔찌 혹은 지난 1월에 발행한 래코드북 3권을 증정한다.

사진=코오롱F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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