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며 갑질했다.

8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조진갑(김동욱)이 이사장 구대길(오대환)의 갑질 폭행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갑은 버스 노조 관련 서류를 하지만(이종원)의 결재를 받기 위해 그를 기다렸다. 지만은 업체 대표, 이사장들의 접대를 받고 있던 상황.

지만을 기다리던 진갑에게 운전기사가 삼각김밥을 내밀었다. 진갑은 거부하다 받았고, 운전기사는 잠시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위해 자리를 피했다.

이때 구 이사장이 자신의 통화가 갑자기 끊겼다는 이유로 자신의 운전기사를 향해 폭행을 시작했다. "시정하겠다.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에도 구 이사장은 "나이를 먹었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며 갑질했다.

이를 보던 진갑은 "그만해라. 이러면 법에 걸린다"고 했고, 구 이사장은 "구질구질 사느니 대차게 물어뜯고 된장발리는 것도 괜찮다"며 "물어봐"라고 그를 도발했다.

이를 지막이 목격했고, 구 이사장은 태도를 돌변해 "아까는 제가 몰라 보고 실례가 많았다"며 자신의 명함을 내밀고 인사했다. 하지만 "우리 주사님 눈빛이 살아있다. 큰일 하시겠네"라고 비꼬고 사라졌다.

사진=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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