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인좌의 난’이 시작됐다. ‘영조’ 정일우가 조선의 운명이 걸린 상황 속 역적들과 정면 승부를 벌였다. 이에 스펙터클한 전개 속 넘치는 몰입도와 배우들의 압도적 카리스마 등 ‘해치’의 모든 것이 휘몰아쳤다.
지난 16일(화)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39회, 40회에서는 영조(정일우)가 여지(고아라)-박문수(권율)-민진헌(이경영)-조태구(손병호)-이광좌(임호)-조현명(이도엽)-윤혁(최민철)이 한마음 한 뜻으로 조선 지키기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이인좌(고주원)의 지휘 아래 ‘이인좌의 난’이 시작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영조는 활인서(도성 內 병인을 구료하는 업무를 관장했던 관서)에 직접 행차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행차에 백성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영조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특히 영조는 “이 나라의 왕인 나는 결단코 백성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과 공포에 질린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등 애민정신이 빛을 발했다. 이후 영조는 ‘좌상’ 민진헌과 ‘우상’ 조태구에게 백성들이 특정 우물의 물을 마신 후 괴질에 걸렸다고 전달, 우물을 폐쇄하고 백성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라 전했다. 이렇듯 끝까지 백성과 함께하겠다던 영조의 진실된 애민정신에 하늘도 감복한 듯 백성들의 병세가 완화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사헌부 감찰을 사직했던 박문수는 탈주한 위병주를 발견했다. 그는 위병주가 도성 밖을 활보하는데 이어 청주 관아와 내통하는 모습을 보고 조선에 심상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특히 이인좌는 영조의 남다른 기지로 인해 조선에 휘몰아쳤던 괴질이 점점 완화되자 자신의 세력을 모으는데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는 남인과 일부 소론으로 이뤄진 역적 무리들에게 “우리는 지금 새로운 조선을 만들기 위한 대업의 길에 나선 것이니 그 결단에 결코 흔들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 나아가 “우린 이 더러운 세상을 뒤엎을 것이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조선을 세울 것”이라고 말하며 조선에 파란을 일으킬 ‘이인좌의 난’을 예고했다.
그 시각 영조는 이인좌는 물론 그와 역모를 거행하는 반란군 처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위병주의 뒤를 쫓던 박문수는 반란군의 거처를 발견, 영조에게 위급한 상황을 알렸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이인좌는 거사를 앞당길 것을 통보하며 ‘이인좌의 난’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과정 부정 비리 사건에서 살주계 사건까지, 온갖 위기에 맞섰던 영조인 만큼 그는 이인좌와 반란군을 처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더욱이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지금껏 각각 다른 정치적 견해를 드러냈던 민진헌-조태구가 궁궐 내 첩자를 잡는데 손을 잡았고, 박문수-이광좌 또한 영조의 명을 받들어 포도대장 등 반역의 무리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인좌와 반란군이 결국 청주성을 함락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과연 영조가 이들을 어떻게 처단할지 그의 사이다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해치’는 영조의 역병 진압에서 이인좌의 난까지, 폭주기관차급 광속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안기며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호기심을 더욱 급상승시켰다.
‘해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해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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