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육군 모부대에서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전 6시 8분께 충북 영동군의 육군 모 부대 간이 탄약창 앞에서 A하사(26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A하사는 발견 당시 머리 쪽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하사의 품에 총을 안고 있었으며, 이미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A하사는 중대 당직사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현재 부대 병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 하사 가족들이 부대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한 뒤 가족들과 협의해 부검 여부 등의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 하사는 2015년 임관했고,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