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이용우의 죽음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연출 남기훈/제작 키이스트)에는 28년 전 미호 살해사건으로 드러난 도강우(이진욱)와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의 관계가 드러났다.

9살 미호는 도강우의 부친에게 살해된 것으로 그간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진서율(김우석)이 ‘와이어슌’, 본명 후지야마 코이치의 정체를 밝혀내며 반전이 그려냈다. 코이치는 피해자 미호의 친오빠로 당시 사건 진술서에서 도강우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강권주(이하나)는 충격적인 자료에 혼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나홍수(유승목)에게 “저 역시 계장님만큼이나 팀장님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고 저에게 숨긴 거라면 오늘부로 도강우 경감은 경찰도 골타팀 팀장도 아닙니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같은 시간 도강우는 출동팀과 와이어슌을 추적하고 있었다. 강권주는 곧장 이곳으로 향했지만 이미 와이어슌은 스스로 숨을 거둔 듯한 정황이 놓여있었다. 이때 이명현상과 함께 패닉에 빠진 강권주가 소리를 내질렀고, 근처에 있던 도강우가 달려왔다.

강권주 머리에 난 상처에서 난 피가 귀가 흐르는 걸 본 도강우는 전조증상을 보였다. 이에 시야가 흐려지고, 미호의 웃음소리가 도강우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네가 미호를 죽인 걸 알게 되면 너를 혐오하고 증오하며 적이 될 것이다. 너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강권주를 살려두었다. 지금이 기회다”라는 환청과 함께 도강우가 강권주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그림자가 등장했다.

어렵게 찾은 와이어슌의 죽음에 이어 예고편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보이스3’ 시청자들은 다음회 예고영상에서 간호사인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의 뒷모습에 집중했다. 이에 배우 박병은과 유사한 실루엣에 코이치가 아닌 또 하나의 그림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0%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8%, 최고 4.3%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OC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