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 권창훈과 이승우가 1부리그에서 활약한다. 

사진=연합뉴스(권창훈, 이승우)

권창훈과 이승우가 나란히 팀 잔류, 승격을 일궈냈다. 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치러진 시타델라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헬라스 베로나가 3-0로 승리했다.

홈에서 시타델라를 꺾은 이승우 소속팀 베로나는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 다음 시즌 세리에A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날 이승우는 벤치에서 출격 대기했다. 시타델라가 2명이나 퇴장당하면서 베로나는 여유롭게 시타델라를 잡을 수 있었다.

권창훈의 소속팀 디종은 3일 오전 4시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드에서 열린 랑스와의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디종은 1승 1무의 전적으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권창훈의 팀의 귀중한 동점골을 넣으며 원정 무승부를 도왔다. 1차전에서 골을 넣고 경추 부상을 당해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6월 A매치 대표팀 소집이 좌절되기도 했다. 권창훈은 2차전에서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이겨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한편 권창훈은 잔류를 확정짓고 시즌을 마무리해 다음 시즌 전까지 부상 회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승우는 호주와 이란과의 6월 A매치를 위해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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