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아내가 과거 호스트바 출입으로 협박을 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명 연예인의 아내를 상대로 과거 호스트바 출입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올해 4월 A씨는 유명 연예인 아내 B씨에게 “예전에 호스트바에 다닌 사실을 알고 있다. 대중에게 알려지는 게 싫으면 돈을 보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수차례에 걸쳐 보냈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4년 한 호스트바에서 접객원으로 일하며 B씨를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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