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홍혜걸의 첫사랑을 의식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은사님과의 만남에 눈물을 보이는 홍혜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홍혜걸은 첫사랑일지, 은사님일지 모르는 자신의 추억 속 인물이 총신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는 말에 우선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쉽게 감을 잡지 못했고 어렵게 황기우 선생님이 이곳에 교수로 재직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올해로 70세가 된 황기우 선생님은 정정한 모습으로 나타나 홍혜걸을 안아줬다. “TV로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라며 “고생했다”라고 다독이는 선생님의 말에 홍혜걸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안 울 줄 알았는데 이게 눈물이 날 거 같다”라고 머쓱해했다.

그리고 이때 홍혜걸의 아내 여에스더가 인사를 전하겠다며 나타났다. 홍혜걸은 “에스더 인사 드려요. 내가 선생님을 안 만났으면 당신을 못 만났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깍듯하게 인사를 전하며 “선생님 그런데 김남경이라는 학생 기억하시나요”라며 홍혜걸의 첫사랑을 의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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