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영화 '뮬란' 첫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8일 디즈니 측이 공식 트위터에 디즈니 실사화 영화 '뮬란'의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뮬란'은 중국 한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녀가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아버지 대신 군대에 들어가서 중국의 광활한 영토를 지나는 여정 중 긴장되는 훈련과 전쟁에서 살아남는 경험을 통해 자기 내면에 있는 전사의 면모를 발견하고는 결국 외세의 침략에 맞서 황제와 조국을 구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된 '뮬란' 예고편은 압도적인 스케일 속 뮬란을 연기한 중국 배우 유역비의 존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뮬란은 좋은 아내가 되어야 한다는 가족들의 바람과는 달리 무술을 익히며 전쟁을 준비한다.

특히 조신하게 앉아 미모를 뽐내는 뮬란과 한 밤중 몰래 무술 연마하는 뮬란의 모습이 교차하며 그녀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준다. 이후 그녀가 전장에서 적들과 싸우는 모습이 담기며 '내 의무는 싸우는 것이다'는 한 마디로 제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유역비는 조신한 아내로서의 비주얼은 물론, 혼자 무술을 연마하고 지붕을 타고 넘나들며 말타기, 활쏘기를 하는 등의 화려핸 액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앞서 디즈니 측에서 공개한 스틸처럼 새빨간 의상을 차려입고 무술을 선보이는 모습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예고편이 공개된 후 누리꾼의 반응을 엇갈리고 있다. "그냥 영어 사용하는 중국 영화같다"는 반응과 "대박이다" "유역비표 뮬란 기대된다" 등이 있다.

한편 '뮬란'은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공식 트위터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