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등을 제시하며 전에 없던 새로운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권영일/제작 화앤담 픽쳐스/이하 ‘검블유’)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검블유’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2%, 최고 5.2%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또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3.1%, 최고 3.8%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 및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검블유’ 최종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던 배타미(임수정), 차현(이다희), 송가경(전혜진)이 각각 바로, 인터넷협회, 그리고 유니콘을 대표해 ‘포털 윤리강령’을 낭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걸크러시 3인방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선사한 최고의 사이다 명장면으로 시청자들 역시 환호를 쏟아냈다.
3色 로맨스 결말도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타미와 모건(장기용)은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될지도,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 사랑하자”라는 길을 택했다. 차현은 군에 입대한 지환(이재욱)을 기다리는 일명 ‘고무신 커플’이 됐고, 마지막까지 달달한 연애를 그려내 풋풋한 설렘을 전달했다. 가경의 홀로서기를 위해 완벽한 남남이 된 가경과 진우(지승현)는 이혼으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사랑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 열린 결말로 이들의 앞날을 응원케 했다.
인생캐릭터 탄생시킨 배우들의 열연
‘검블유’가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 알고보면 어리숙하지만 일에 있어서만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직진을 외치는 배타미, 여신 미모 이면에 다혈질 성격으로 웃음을 선사한 차현, 까칠한 성격 속에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송가경은 저마다의 서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아낌없이 마음을 주는 박모건, 4차원 매력남 설지환(이재욱), 자기만의 사랑법으로 송가경을 지켜주는 오진우(지승현)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이 캐릭터들이 오롯이 안방에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배우들의 열연. 연기 만렙인 배우들은 물론이고 신예인 이재욱까지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사랑만 하다 끝나는 드라마? 치열한 포털 전쟁
남녀 주인공의 해피엔딩만을 위해 달려가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검블유’는 포털 업계를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을 그려냈다. 이 사이에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성숙해가는 인물들의 성장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총성없는 전쟁터에서 저마다의 소신을 지켜가는 세 여주인공은 매회 명대사, 명장면을 쏟아내며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여기에 리얼 로맨스가 두 배의 재미를 선사하며, 일과 사랑 모두 놓치지 않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일도 사랑도 주체는 바로 ‘나’
‘검블유’는 포털 세계와 리얼 로맨스 투 트랙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많은 사건들 속에서도 주인공 배타미, 차현, 송가경이 마지막까지 지켜내고자 한 것은 바로 주체적인 ‘나’의 모습이었다. 세 주인공은 스스로의 윤리나 책임감에 대해 끝없이 고민했다. 또 사랑의 결실은 결혼이라는 목표지향적인 연애를 벗어나, 자신만의 사랑법을 찾아냈다.
배타미는 박모건과의 이별과 재결합 과정에서 지금의 감정에 충실하기를 선택했고, 송가경은 결혼 후 연애라는 독특한 루트로 오진우와 진심을 확인했다. 연예인과 팬을 가장해 사랑을 키워나간 차현과 설지환은 ‘고무신 커플’에 등극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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