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밀레니얼 세대 여배우들의 러시가 시작된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임윤아, 김고은, 서예지, 임지연이 '엑시트', '유열의 음악앨범', '암전', '타짜: 원 아이드 잭'을 통해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윤아-서예지-임지연은 90년생이고 김고은은 91년생으로 동년배인 네 배우는 올여름 극장가에서 활약하며 스크린 세대 교체를 예고한다.

사진='엑시트' 포스터와 스틸컷.

■ 임윤아, ‘엑시트’ 의주役

‘소녀시대’의 센터에서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자리잡은 임윤아는 영화 '엑시트'로 대세 여배우 입지 굳히기에 돌입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지난 2017년 영화 ‘공조’를 통해 푼수끼 넘치는 백수 민영으로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스크린 첫 주연작인 ‘엑시트’에선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 의주를 맡아 코믹연기부터 액션까지 모든 장면을 열정 넘치게 소화했다. 개봉 일주일도 안 돼 300만 관객을 돌파한 ‘엑시트’로 가수 활동에 이어 스크린 ‘센터’까지 노리는 임윤아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포스터와 스틸컷.

■ 김고은, ‘유열의 음악앨범’ 미수役

매력적인 페이스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고은은 28일 개봉하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극장가로 돌아온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 멜로.

김고은은 다가가도 다가갈 수 없었던 엇갈리는 인연에 불안한 ‘미수’로 완벽 변신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은교’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은교’를 맡아 혜성처럼 영화계에 등장한 데 이어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계춘할망’ ‘변산’ 등을 통해 매번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 그는 어떤 캐릭터가 주어져도 ‘김고은化’하는 매력의 소유자. 앞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첫사랑으로 짧게 마주쳤던 정해인과의 멜로를 통해 보여줄 또다른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암전' 포스터와 스틸컷.

■ 서예지, ‘암전’ 미정役

서예지는 OCN드라마 '구해줘'부터 tvN '무법변호사'까지 주체적인 여자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20대 대표 배우의 반열에 올라섰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암전'에선 주인공 ‘미정’ 역할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극중 서예지는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이 금지된 영화 ‘암전’을 찾는 신인 영화감독 미정을 맡았다. 서예지는 ‘암전’의 감독 ‘재현’의 협박과 영화를 찾는 과정에서 직면한 공포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목적을 달성하는 미정을 소화하며 또다른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로 ‘인생캐’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다른 공포영화와는 달리 능동적으로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공포를 찾아가고, 앞장서는 캐릭터라는 점이 좋았다”란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사진='타짜: 원 아이드 잭' 포스터와 스틸컷.

■ 임지연, '타짜: 원 아이드 잭', 영미役

임지연은 본래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 주로 출연하다가 송승헌과 함께한 ‘인간중독’의 베드신으로 이슈가 되며 떠오른 배우. 노출 이슈는 발판일 뿐이었고 이후 ‘간신’, ‘럭키’를 거쳐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로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추석 시즌인 오는 9월 11일 개봉하는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에서 임지연은 상대를 현혹시키는 연기력의 영미로 분해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미소와 남다른 연기력으로 ‘원 아이드 잭’ 팀 작전의 일등 공신이 될 예정. 게다가 정지훈과 함께 출연하는 MBC '웰컴2라이프'에서 전에 없던 와일드한 매력을 뽐내며 또 한 번 변신을 예고했고 개봉 미정의 영화 ‘유체이탈자(가제)’도 남겨놓고 있어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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