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쿠보의 미니 한일전이 펼쳐졌다.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발렌시아가 마요르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레호가 두 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집어넣으며 발렌시아에 승리를 안겼다.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은 후반 38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강인이 출전하면서 마요르카의 일본인 동갑내기 선수 쿠보 다케후사와 ‘미니 한일전’이 펼쳐졌다. 쿠보는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마요르카로 임대돼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올시즌 리그 첫 출전한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동료들과 원투 패스는 물론 정확한 스루 패스까지 선보이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이강인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동안 쿠보는 이렇다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