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고교 동창 사이의 '스폰서 사건'이 재조명됐다.
2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김형준 검사와 스폰서 김씨의 수상한 돈거래가 포착됐다.
김형준 검사와 스폰서 김씨는 고교 동창으로 밝혀졌다. 친구 사이였지만 스폰서 김씨는 자기가 대부분의 술값을 냈다고 한다. 심지어 김형준 검사의 내연녀에게 생활비까지 보태줬다고 주장했다. 본인이 수감 중 검사의 힘을 경험했기 때문에 여러 목적으로 김형준 검사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
그리고 2016년 4월, 드디어 검사 친구의 힘이 필요한 사태가 닥쳤다. 동업을 하던 또 다른 동창에게 고소를 당했기 때문. 스폰서 김씨의 동업자 한모씨가 김씨를 고소하며 서부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김형준 검사에게 1500만원을 준 사실이 적혀 있었다. 바로 내연녀에게 건너갔다는 그 돈이었다.
김형준 검사는 친분이 있던 박수종 변호사를 스폰서 김씨에게 소개해줬다. 그리고 고양지청으로 사건을 이관하는 작전을 제안했다. 고양지청에 김형준 검사, 박수종 변호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작전에 들인 돈만 4천만원. 하지만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김형준 검사와 박수종 변호사는 결별수순을 밟게 됐다.
결국 스폰서 김씨 사건은 마포 경찰서가 맡게 됐다. 하지만 마포 경찰서에서 스폰서 김씨 통장 압수수색을 신청했지만 서부지검에서 이를 두 번이나 반려하더니, 직접 수사하겠다며 송치명령을 내렸다. 서부지검은 송치명령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대검찰청에 김형준 검사의 비위사실을 보고했다.
김형준 검사는 증거를 없애려고 스폰서 김씨에게 압수수색이 있을지 모르니 메모를 점검하고 휴대폰도 바꾸라고 했다. 서부지검 부장검사들을 만나 로비도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순전히 김형준 검사 자신을 구하려는 목적이었다. 이에 스폰서 김씨도 수사과정에서 김형준 검사에 대한 정보를 흘리는 등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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