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이영애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나를 찾아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개봉을 앞둔 이영애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영애는 이번 영화를 통해 1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나를 찾아줘’는 앞서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에 뛰어든 ‘정연’ 역으로 분한 이영애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낯선 사람들의 경계 속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정연’의 모습은 잃어버린 아이를 찾으려는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이 응축된 눈빛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모두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라는 카피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정연’과 진실을 숨기려는 낯선 사람들 사이의 긴장 상황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아이를 잃은 실의와 죄책감, 낯선 곳에 들어서며 시작되는 의심과 불안, 섬세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소화해낼 이영애의 연기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