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이상윤이 각자의 프라이빗 스캔들을 풀기위해 나섰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에는 나정선(장나라)가 송미나(곽선영), 온유리(표예진) 중 박성준(이상윤)의 여자를 가려내기 위해 ‘당신이 만나는 남자’ 문자를 발송하는 행보를 보였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익명의 문자를 받은 후 악몽에 시달렸다며 진실을 말해주기를 부탁했다. 그러나 박성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급기야 집을 나가겠다는 나정선에게 “내가 나갈게”라며 상황을 회피했다. 언제나 비밀이 가득해 보이던 박성주는 부사장(박성근)의 내연녀에게 결별의 대가로 돈봉투를 건네고, 협박을 하는 등 사무실에서와는 자칫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튿날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익명의 문자가 발송된 당일의 회사 출입기록을 살폈다. 또 놀란 눈빛으로 사무실의 누군가를 응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밤 의뭉스러운 여자와 만난 박성준은 나정선을 앞서 걱정하며 “나는 끝났어. 다신 돌아가지 않아. 그러니까 너도 끝내줘. 부탁할게”라며 일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정선은 박성준이 문자가 온 날의 CCTV를 회수해갔다는 걸 알고, 이를 찾기 위해 서재까지 뒤졌다. 급기야 이현아(이청아)에게 모든 것을 알아야 박성준을 용서할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고 심경을 호소했다.

이후 송미나와 온유리에게 ‘당신이 만나는 남자에 대해 알고 있어요. 회사에 알려지기 원치 않으면 10시까지 사무실로 와요’라는 문자를 전송했다. 이에 임신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중절 수술까지 결심하고 있던 송미나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문자를 전송하고 사무실 모퉁이에서 기다리던 나정선은 조심스레 걸어 들어오는 송미나를 목격, 충격에 빠졌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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