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오채이의 도움을 거절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한유진/제니스(차예련)과 구해준(김흥수)의 치정 루머가 확산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준이 미안해하자 홍세라(오채이)는 "미안할거 없어. 사실 아니잖아. 오빠만 깨끗하면 돼"라고 했다. 이때 한유진이 들어와 "박PD랑 통화했다. 악플이 많아지고 있어서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구해준은 "출연고사하자고 더 악플이 달리고, 신상도 털릴 것이다"고 악화될 상황을 우려했고, 홍세라는 "이럴 때일수록 당당하게 해라. 내가 직접 나서서 두 사람 절대 아니다. 결혼에 문제 없다"고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한유진은 해명자료를 먼저 낼 것이라며 "홍팀장이 나서는 것은 그 다음에 해도 된다"고 했다. 한유진은 약혼녀인 홍세라라 나서면 구해준 파혼하기도 힘들어진다는 생각에 필립(신수오)에 전화해 약속을 잡았다. 

또한 구해준과 한유진은 회장실로 불려갔다. 회장이 누구 짓인지 당장 찾아내라고 노발대발하자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다 해놨다며 하루 이틀만 필립 만나서 사실 관계 직접 해명하게 하겠다. 피해자가 직접 말하면 대중들도 믿어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유진이 필립을 만나러 가려고 하자 홍세라는 필립에 부탁을 거절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