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가 작년 년 전 남편 음주운전 사건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해미 황성재 모자가 정신과 상담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담당 의사는 작년 박해미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박해미는 "암담했다. 땅이 꺼지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너무 미웠다. 미움이 극에 치달아보니 나중에는 무서워지더라"라고 회상했다.

담당 의사는 "배우자에 일어난 사건이다. 배우자의 잘못인데 피해를 많이 입지 않았냐"고 물었고, 박해미는 "피해라기보다 다 내 잘못이구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그때 본인(전 남편)이 제어가 안 됐다.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위축됐던 남편을 신경쓴다고 했는데도 외롭고 힘들어서 술에 의지한 것 같다. 그걸 내가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어느 순간 손을 놨다. 그게 몇년 되니 이렇게 됐다. 그래서 내 잘못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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