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이 '아빠의 말씀'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새해를 맞아 시즌 사상 '최초, 최다, 최고' 기록을 가진 '기네스' 슈가맨이 등장, 쇼맨으로는 UV와 양동근X김강훈이 출격했다.

유재석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81년 배우 최불암과 '아빠의 말씀'을 함께 부른 정여진이었다. 그는 "저희 아빠가 작곡가다. 원래는 아빠랑 저랑 부르려고 한 곡이었다. 근데 상업적으로는 힘들 것 같았다.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분이 최불암 선생님이었다"고 전했다.

최불암도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영화배우 故앤서니 퀸을 의식적으로 닮고 싶었다. 연락이 왔다"며 원곡자이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 이유로 최불암은 "이때 '전원일기'에서 금동이를 입양했을 때다. 작가가 썼을 뿐인데 그 칭찬이 나에게 다 돌아오더라.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이 노래 제의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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