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가 원장님과 수녀님을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개그맨 홍인규가 보육원의 수녀님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홍인규가 위탁됐다는 보육원의 시설을 정확히 알수 없어 제작진이 수소문한 끝에 서울에서 위탁 관리하는 곳을 애향보육원을 확인했다.

홍인규는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보육원을 찾았다.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는 "할머니가 저보고 되게 못생겼다고 했는데 12월 22일에 들어왔다. 오자마자 크리스마스 그걸 보고 얼마나 그랬나 싶다"고 회상했다.

당시 홍인규는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고 있음에도 부모님의 심한 가정불화 끝에 양육불능 상태라는 사실을 전하고 시설에 들어가게 됐다.

할머니와 다시 만나게 된 이유에 대해 홍인규는 "원래 마음을 닫고 있었다. 근데 수녀님이랑 원장님이 잘해줘서 마음을 연 상태서 자두 맛 사탕을 되게 좋아했다. 그걸 먹으려면 학교를 일주일 내내 뛰어야했다. 그 사탕을 수녀님이 주니 마음을 열었었다"고 했다. 그는 원장은 안순복 수녀는 김순복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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