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가 보육원 수녀님과 재회했다.

31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개그맨 홍인규가 보육원의 수녀님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규는 애향 보육원을 찾았지만 제작진은 그를 보육원 근처 뒷산으로 안내했다. 故안순복 원장의 묘였던 것. 그는 치매를 앓다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홍인규는 그렇게 만나고 싶었지만 늦었다는 죄송함에 무덤에 절을 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온 그를 누군가가 불렀다. 바로 김순복 수녀님이었던 것.

김순복 수녀는 "어릴 때 똘망똘망하고 순진하게 생겨서 마음을 어떻게 여나 걱정했었다"며 홍인규를 기억해냈다. 또한 김 수녀는 "나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튜브 들어가보니 단란하게 가족도 이뤘더라. 너무 자랑스럽고 좋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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