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고의 한파가 전국을 덮쳤다.

5일 입춘이 지났지만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게 나타났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한파주의보, 강원도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이다. 대관령의 수은주는 영하 12.2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서울은 바람 때문에 영하 14도 안팎의 강추위가 느껴지고 있다. 앞으로 기온은 더 떨어지겠고, 강추위 역시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내륙은 대체적으로 쾌청한 가운데, 제주 산지와 울릉도에는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곳곳에 살얼음 때문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과 도보시 주의해야 한다.

현재 기온을 보면 서울은 영하 9.5도, 춘천 영하 8.6도, 전주 영하 3.7도다.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일제히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다만 이번 추위는 금요일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다시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