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금요일 밤에’ 양정무 교수, 김상욱 교수가 수업 후기를 공개했다.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신기한 미술나라’, ‘신기한 과학나라’에서는 은지원, 장도연, 송민호의 미술, 과학 수업이 펼쳐지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세 제자의 질문공세 속 미술과 과학 상식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양정무, 김상욱 교수가 수업 후기부터 제자 3인방 각각의 강점 그리고 시청자에 대한 당부까지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상욱 “나는 재밌는데 학생들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먼저 두 교수는 솔직한 수업 후기를 공개했다. 양정무 교수는 "처음 코너 설명을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다. 예능에서 미술을 다룰 때 이게 어떻게 방송이 되나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솔직한 질문들 덕분에 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생각의 틀을 깨는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상욱 교수 또한 "나는 수업이 재미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그런데 학생들이 어떨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양정무 "송민호 없었다면 수업이 정말 힘들었을 것"

제자 3인방 은지원, 장도연, 송민호에 대한 강점도 전해 이목을 끈다. 먼저 은지원에 대해 양정무 교수는 "은지원은 역시 래퍼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 라임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 또 워낙 기발한 질문을 많이 하다보니 그 궁금증을 잘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 김상욱 교수 역시 "은지원은 핵심 질문을 해줘서 기쁨이 있다"고 밝혔다.

장도연에 대해 양정무 교수는 "장도연은 수업 중간 중간 나를 많이 도와준다. 현학적이지 않은, 일상의 이야기를 더해 미술 수업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고, 김상욱 교수는 "장도연은 긍정적이라 수업 분위기가 밝아져서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민호에 대해 양정무 교수는 "송민호가 없었다면 수업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마다 송민호가 많은 도움을 준다. 미술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김상욱 교수는 "송민호는 모범생이다. 수업을 안 해도 다 안다고 느끼는 학생이 있는데, 송민호가 그런 타입이다. 그래서 든든하고 편하다"며 애정을 가득 전했다.

 

양정무 "좋아하는 작품 하나, 작가 한 명 만날 수 있길"

두 사람은 수업을 통해 시청자들이 얻었으면 하는 것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양정무 교수는 "평생 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 한 명쯤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기한 미술나라’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그런 작품 하나, 작가 한 명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밝혔다. 김상욱 교수는 "예능인 만큼 재미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그러면서도 각 분야의 핵심 내용을 위주로 말씀드리고 있다"며 매주 알찬 수업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10인 6코너 옴니버스 예능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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