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6일 오후 3시 기준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내외 스타들의 공연 취소가 계속되고 있다.

오디션 플랫폼 '유디션' 측은 6일 "온뮤직아카데미 측은 오랜 기간 준비해오던 행사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부득이게 행사 취소를 강행하게 되었다"며 오디션 취소 소식을 알렸다.

온뮤직아카데미는 카카오엠, 판타지오, DSP미디어, 큐브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울림엔터테인먼트, 씨제스, 브랜뉴뮤직, 어라운드어스, YG 더블랙레이블 등이 있으며 이 밖에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있는 기획사들 총 51개사가 참여한다.

4년간 매년 연합 오디션을 개최해왔고, 올해 오디션 플랫폰 유디션과 함께한 오디션은 1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태연은 싱가포르 공연에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예정됐던 태국 콘서트도 취소하게 됐다. 

오는 16일 성남문화재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유키 구라모토 발렌타인 콘서트' 공연 역시 잠정 연기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발판소독매트, 마스크 등을 집중 배치해 보건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왔지만,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매자들의 티켓은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공연은 11월 중 개최되며,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2만 8230명(사망 565명)으로 집계됐다.(6일 9시 기준)

확진자로는 중국은 2만 8018명(사망 563명), 홍콩 21명(사망 1명), 대만 11명, 마카오 10명, 태국 25명, 싱가포르 26명, 일본 31명, 베트남 10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10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5명, 인도3명, 필리핀 3명(사망 1명), 미국 11명, 캐나다 5명, 프랑스 6명, 독일 10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2명, 영국 2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 호주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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