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시네마나비 캡처

6일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기생충’이 5일까지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고, 흥행 수익도 14억엔(약 150억원)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기생충 반지하 가족’이란 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했고, 일본 개봉 4주 차에 들어간 2월 1~2일에도 관객수, 흥행 수입이 전주 대비 높은 101%를 기록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100만 관람 감사합니다”라는 자필 문구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이 일본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일본 매체들은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소개하면서 “(일본 흥행) 쾌거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감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기생충’의 오스카 운명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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