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다양한 패션 트렌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사랑 받았던 트렌드 중 2020년까지 붐으로 이어질 키워드 3가지를 살펴보자.

사진=1 지오스피릿 / 2 MLB / 3 ZARA / 4 엠무크

2019년 가장 사랑 받은 컬러는 무엇일까? 바로 ‘뉴트럴’이다. 옷에서부터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까지 뉴트럴 컬러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다. 뉴트럴 컬러가 유행하면서 자연적인 컬러로 연출하는 얼씨룩(Earthy look) 패션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계절에 상관없이 스타일링 하기 좋은 얼씨룩은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작년에는 정석적인 베이지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채도가 빠진 베이지, 그레이톤과 카키 계열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해 패션계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넘쳐났다. 식품과 패션의 이색 콜라보레이션부터 패션 브랜드 간 협업까지 흥미로운 이슈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우리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줄 콜라보레이션은 2020년 쥐띠의 해를 기념하는 미키마우스와의 협업으로 그 맥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MLB와 디즈니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히 상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쥐띠 스타들과 함께 화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작년 패션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슈 ‘뉴트로’.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패션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한 해 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1970~8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데님 패션이 많이 등장했다. 남들과 차별화된 데님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워싱, 패치워크 등이 적용된 아이템 활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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