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나가 설리에 이어 또 한명의 친구를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캡처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기필코 해피엔딩, 가수 루나' 편이 방송됐다. 루나는 파란 꽃을 사들고 보고싶은 친구를 찾아갔다.

루나가 찾아간 곳은 가장 친했던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 안치된 곳이었다. 설리가 떠난 후 루나를 위로해주던 가족같던 친구가 2달도 되지않아 또 다시 세상을 떠났다.

루나는 "가족이었다. 실제로 집에도 같이 살았었고, 둘도 없는 친구였다. 삶이 너무 괴로웠나보다. 내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는 것만 안다"고 전했다.

이어 "나랑 비슷한게 많은 친구였다. 그래서 서로 의지도 많이 했다. 서로 잘 살자고 얘기했는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 내가 왜 그때 잠을 잤을까, 고작 한시간 사이에 생긴 일이라는 생각에 후회도 많이 들었다"고 떠난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