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밤 동대문구청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3, 4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먼저 3번 확진자는 동대문구 회기동의 한국 거주 중국인 23세 여성이다. 지난 2월19일 대구를 방문하였고, 2월 29일 증상 발현되어 3월2일 경희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3월4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번 확진자는 주로 회기동 자택에서 머물다가 4일 맘스터치경희대로점을 방문했다.

4번 확진자는 동대문구 전농1동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이다. 4번 확진자는 2월 29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하여 증상이 나타나 3월2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3월4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자택에 머물다가 2일 홈플러스 동대문점을 방문했고, 4일 전농 GS25 그린점 편의점을 방문했다.

구청 측은 "3번, 4번 확진자 방문지 등의 주변에 즉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개인별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준수 등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사진=동대문구청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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