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앞바다에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는 신일그룹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일그룹이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경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113년 전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던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으로, 당시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도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 시간 소문만 무성했던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돈스코이호에는 현재 가치로 약 150조원의 금화 및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돌았다. 일명 ‘보물선’으로 소문이 나며 많은 사람과 기업이 탐사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아직 배를 발견했다는 발표만 있을 뿐 금괴 존재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전혀 없다.
지난 1980년대 초에도 도진실업이 배와 보물을 인양하기 위해 일본에서 잠수정을 도입하며 자금을 투입했으나 이를 발견하는데 실패했고, 동아건설은 2003년 울릉 저동 앞바다 약 2㎞ 지점의 수심 400여m에서 돈스코이호 추정 침몰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자금난으로 부도가 나며 인양 작업이 중단됐다.
현재 신일그룹은 함미에 ‘DONSKOII’(돈스코이)라고 적혀 있는 함명을 발견했다는 주장과 함께 사진을 공개한 상태다.
하지만 인양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로부터 발굴허가를 받아야 하며, 소유권 논란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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