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25)이 엘제이(본명 이주연, 41)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에 엘제이가 반박했다.

 

사진=엘제이 SNS

 

24일 스포츠조선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엘제이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앞서 엘제이는 SNS를 통해 자신이 류화영과 연인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류화영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이후 지난 23일 엘제이로부터 협박과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류화영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동안 친분을 쌓았으며 연인 사이로 지낸 것은 일주일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엘제이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48시간 전까지도 같이 있었던 사람인데, '사귄 것은 불과 일주일'이라니 정말 어이없다. 그동안 만나면서 해달라는 것 다 해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주위 사람들, 친구들 다 알 것이다. 저희 부모님과도 뵀고, 우리 가족도 화영이를 예뻐하고 다 아신다. 가족들도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화영이의)거짓말 때문에 너무 지친다. 성격이 벅찼지만, 제가 나이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참고 참았다. 두 달 동안 저에게 질질 끌려다녔고, '몰카'를 찍혔다고 이야기 하는데, 화영이도 당시 호텔에서 같이 저를 찍었던 사진이 있다. 공개하겠다. 이것도 그럼 '몰카'에 해당되는 것이냐"고 전하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두 장의 사진은 엘제이가 찍힌 것으로, 엘제이는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류화영이라고 전했다.

엘제이는 또 류화영과의 메신저 대화를 캡처해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류화영은 엘제이가 자신의 집을 청소한 것에 대해 "이거 뭐야 이 아줌마 일 잘하네"라고 하는 등 놀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엘제이는 "집에서 청소 빨래 다 해줬다. 이런 것이 가택 침입에 해당되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사진=엘제이 SNS

 

데이트폭력 때문에 경찰을 불렀다는 류화영의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은 내가 부르자고 했다. 기사에서는 언급하기 어려운 어떤 사건이 있었고, 화영이를 타이르는 과정에서 화영이가 말릴 수 없을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흥분을 했다. 감당이 안 돼서 경찰을 부르자고 했다. 불러서 잘잘못을 따져보자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현장에 왔고 그때 저에게 '스토킹짓을 했다'고 했다. 당연히 경찰에게 '여자친구 맞다'고 했고, 결국 화영이도 경찰이 사귀는 사이 맞냐 했을 때 '남자친구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SNS로 류화영과의 사진을 공개했던 것에 대해서는 "남자 문제도 있었고, 속상해서 공개하게 됐다. 내가 남자친구라는 것을 왜 숨겨야 하나. 밖에 나가면 저를 매니저 취급했고, 지금 생각하면 이용당했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이유를 밝혔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거짓말을 멈추길 바란다"며 "집 CCTV나 호텔 CCTV 등을 보면 사실이 금방 드러날 일이다. 거짓말에 정말 지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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