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코미디 연극 ‘오백에 삼십’이 3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사진=대학로발전소 제공

‘오백에 삼십’은 2015년 대학로에서 공연을 시작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1월21일, 3주년 당일 8시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맥주를 주는 ‘맥주데이’를 실시했다.

‘오백에 삼십’은 사회구성원들이 전세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을 내며 돼지 빌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경상도에서 올라와 포장마차를 하는 허덕이는 인생 허덕, 불같은 사랑에 빠진 베트남에서 온 흐엉마이, 뺀질이 고시생 배변, 백치미 공주병 환자 미쓰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돼지 빌라에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소박하게 살아가던 돼지 빌라에 갑작스러운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며 형제라 생각한 이웃 간 균열이 발생한다.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은 ‘오백에 삼십’은 코믹한 요소와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며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 간 관계가 극에 흡입력을 가미한다. ‘생계형 코미디’라는 부제에 맞게 청소년,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우리의 삶을 극에 담았다.

한편 ‘오백에 삼십’은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인터파크 티켓과 대학로 발전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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