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준이 아내에게 폭풍 잔소리를 한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꼼꼼한 성격 탓에 아내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는 원기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원기준 부부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해 거실 청소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완벽하게 정리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원기준의 완벽주의 성격이 드러난 것.

원기준은 아들 지후의 장난감을 열 맞춰 정리하고, 빨래를 갤 때에도 각을 잡는다. 또한 아내가 정리해둔 서랍장의 옷을 꺼내며 “이렇게 하면 찾기가 힘들다. 가지런히 정리해야 된다”며 잔소리를 쏟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원기준의 꼼꼼함에 혀를 내두른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꼼꼼하다, 좀 더 서글서글한 남편이 됐으면 좋겠다”며 남편의 지나친 꼼꼼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에 대한 피로감을 하소연한다.

우여곡절 끝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한 원기준 부부는 뒷정리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의견 차이를 보인다. 평소 쇼핑백을 보관하는 습관이 있는 아내 덕에 창고에는 5년 전 산후조리원에서 받았던 종이가방부터 출처를 알 수 없는 대형 비닐까지 담겨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모두 버리자고 제안하는 원기준에게 아내는 “돈 주고도 못 사는 아가들”이라며 다시 창고로 향해 웃음을 안긴다.   

'아빠본색'은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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