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이 출연한 태국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런칭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올해의 오빠 대상'이라는 뜻의 제목을 가진 코미디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내 인생을 망치려 태어난 게 분명한 오빠 '첫'의 온갖 방해에 맞서 다정다감한 애인 '모치'와의 로맨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인'의 이야기를 그린 애인사수 버라이어티 코미디.

현지 개봉 당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며 등장한 이후, 그해 전체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7위, 태국 영화 중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천만 영화급 성적을 거두며 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뒤흔들었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남매 케미, 애인과의 로맨스를 지키려는 동생과, 동생의 연애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오빠의 코믹한 라운드 매치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보그(Vogue) 지 표지모델을 장식하고 158편 이상 광고를 촬영한 톱배우 ‘야야(우랏야 세뽀반)’와 믿고 보는 태국의 국민배우 ‘써니(써니 수완메타논트)’를 비롯해 이 영화로 국민 왕자에서 ‘국민 남친, 국민 남편’이란 별명을 얻은 ‘닉쿤’의 호연이 돋보인다. 

반가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꼬집힘을 당한 세 주인공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행복한 로맨스를 시작한 제인과 모치의 볼을 잡고 있는 사람은 둘의 연애를 방해하는 제인의 오빠 첫이다. 사사건건 연애에 참견하는 게 처음이 아닌 듯 단념한 제인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맨 뒤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양 볼이 눌린 모치의 귀여운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인이 힘껏 양 볼을 꼬집어 당겨보지만,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어떻게 해서든 연애를 방해하겠다며 가운데 서 있는 첫의 모습은 ‘올해의 웬수 어워즈 호적메이트 부문 대상’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버라이어티한 웃음을 예고하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한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3월 개봉한다. 

사진=영화사 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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