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돌’ 유승호-조보아-곽동연-김동영-박아인이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대본 인증샷을 남겼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12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개월 동안 월화 안방극장에 설렘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지난 29~30회 방송에서는 설송고 거대 사학비리를 밝혀낸 복수(유승호)가 구속위기에 처한 세경(김여진)이 설송고 폐교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그동안의 폭주를 각성하고 복수에게 비리 증거자료를 건넨 세호(곽동연)가 폐교를 막기 위해 세경과의 거래로 모든 비리를 자신이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복수가 세호가 있는 조사실로 달려 들어오는 모습이 엔딩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긴장을 증폭시켰다.

첫사랑 수정(조보아)을 향한 순정남 면모부터 설송고에 생기는 문제를 거침없이 해결해나가는 남성미까지 발산한 강복수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은 유승호는 “이 드라마는 나에게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해준 아주 고마운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오래도록 가슴속에 따뜻했던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팩트폭격을 날리는 설송고 교사 손수정 역으로 첫사랑과 선생님의 이미지를 다시 쓴 조보아는 “너무 소중한 시간,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절대 잊지 못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그동안 ‘복수돌’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복수에게 애증과 열등감이 있는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통해 악역 연기를 펼친 곽동연은 “상처를 지닌 오세호를 더 밀도 있게 보여드리고자 했던 수많은 고민과 시도가 때론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강복수의 의리 있는 친구이자 ‘당신의 부탁’ CEO 이경현 역으로 매력을 발산한 김동영은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사랑스러운 드라마였다.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공분해주시고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강복수의 귀여운 스토커 양민지 역을 상큼발랄한 연기로 소화해낸 박아인은 “추운 겨울에 착한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따뜻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 최종회인 31~32회는 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SBS ‘복수가 돌아왔다’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