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명MC 김원희가 결혼 14년간 자녀 소식이 없었던 이유를 방송 최초로 고백한다.

5~6일 방송되는 SBS 설 파일럿 예능 ‘요즘가족: 조카면 족하다?(이하 조카면 족하다?)’에 출연하는 김원희는 지난 2005년 결혼해 올해로 결혼 1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현재까지 슬하에 자녀가 없다.

그의 남편은 두 살 많은 사진작가로, 연애 15년 만에 결혼을 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이후 일체의 잡음 없이 원만한 결혼생활을 꾸려가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임신, 출산과 관련된 소식이 들리질 않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래서인지 ‘위장 결혼 중’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방송 중 동료 연예인들 입에서 튀어나오곤 했다.

이에 김원희는 “그동안 많은 사람이 궁금해 했지만 말할 기회가 없었다. 주변에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에 물어보지 않더라. 그래서 더더욱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조카와 함께 방송을 하게 된 소회를 밝히며 자녀에 대한 속내를 조심스럽게 고백해 그동안 속앓이를 했던 사연에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신개념 가족예능 ‘조카면 족하다?’는 ‘요즘 가족’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구성원 중 '이모, 삼촌, 고모'와 '조카'의 관계에 집중했다. 김원희가 직접 밝힌 출산, 육아에 관한 이야기는 5~6일 오후 6시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