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강남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승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솔로 투어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를 개최했다. 

본격 공연 전 승리는 무대에 올라 "최근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연에 오신 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았다. 나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곳에서 불거진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있는 태도를 보이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모두 나의 불찰"이라며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 동안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승리는 "실망을 안겨드려 면목이 없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비난, 질타를 깊게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닝썬 마약 공급책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애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애나는 과거 '버닝썬'의 대표로 알려져 있던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