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피해강원도 인제 고성 산불과 관련해 총력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기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정부는 총력 대응할 것과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각 지자체가 중심이 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인근 항구에 정박중인 선박도 유사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산불 발생 및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총리는 후속 대응 상황을 면밀히 챙기고, 필요시 관계기관회의 개최 등 상황점검 및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산과 속초 시내로 옮겨붙어 속초시 인근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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