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의 시작인 봄, 입사와 승진 등이 몰려 ‘축하’와 ‘응원’의 의미를 담은 상품이 눈길을 끄는 시기다. 그중에서도 만년필은 받는 사람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비즈니스 맨과 우먼을 위한 추천 아이템으로 꼽힌다.

만년필은 ‘만년(萬年)’이라는 이름처럼 한결같은 상태로 남아있어 영원히 간직될 선물로 사랑받는다. 특히 혁신적 디자인과 감각, 뛰어난 품질,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몽블랑은 만년필의 대명사로 불리곤 한다. 비즈니스 맨과 우먼을 위해 실용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제품을 모아봤다.

남성을 위해서는 ‘제임스 딘 에디션’을 추천할 만하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6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할리우드 청춘배우 제임스 딘의 반항적인 이미지와 히어로의 이야기를 담아 뭇 남성들의 로망으로 여겨진다. 클립 부분의 총 모양은 ‘자이언트’의 석유재벌 제트 링크가 어깨 위에 총을 올리고 있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또한 첫 번째 영화 ‘에덴의 동쪽’의 상징적인 장면에서 가져온 미국 달러의 패턴을 캡탑(펜뚜껑 윗부분)에 새겼다.

여성을 위한 아이템으로는 20세기 최고의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를 기리는 ‘뮤즈 마릴린 먼로 스페셜 에디션’이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카리스마와 아름다움을 재현해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먼로가 고수했던 10cm 하이힐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색상은 그녀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던 레드 컬러의 립스틱에서 가져왔다.

두 제품 모두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에 유능하고 후세에도 널리 회자되는 인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만년필이라 비즈니스맨과 우먼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추천 아이템인 ‘몽블랑 M‘은 애플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크 뉴슨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고급 레진과 화이트 스타 엠블럼 등 몽블랑의 전통 요소는 살리면서 트레이드마크인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라인이 돋보이는 필기구로, 블랙과 레드 2지 컬러가 있다.

캡과 배럴(몸통) 양 끝에는 몽블랑 펜 특유의 아이코닉한 화이트 엠블럼 디자인 요소를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펜캡과 배럴에는 기존 만년필에 적용되지 않던 자석을 사용해 글을 쓸 때 독특한 사용감을 부여한다.

남성용으로 시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여성용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를 만들어 지성을 갖춘 비즈니스 맨과 우먼에게 적합하다. 특히 레드 컬러는 에이즈 퇴치 운동을 후원하는 레드 캠페인에 참여, 판매 수익 중 일부는 국제기금인 ‘글로벌 펀드’에 기부되기에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몽블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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