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이 god가 잠정적 해체를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30여 년간 대기업 CEO부터 정치인, 법조인, 해고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에 이르기까지 1만 2천명의 상담을 진행한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가 '마음은 언제나 옳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정혜신은 한 한류스타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가족이나 친구들한테까지 '나'가 아닌 '스타'로 취급을 받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경청하던 데니안은 잠정적 해체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제가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항상 밥을 먹어도 5명이 먹고 일도 5명이 했는데 혼자 뭘 하려다보니"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제가 개인의 영향력이 상당히 있었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상황이었다"며 "주변에서는 아무거나 해도 된다고 했지만 저는 그냥 제 인생에서 제가 사라져버린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사진=tvN '어쩌다 어른 2019'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