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가 소속사 JG스타와 분쟁중인 가운데 과거 미교와 함께 일한 스태프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2일 스포츠조선은 미교의 전 스태프 A씨, B씨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미교가 과거 걸그룹 단발머리 시절과 러브어브 시절에 함께 했다. 이들은 과거 미교에 대해 폭로했다.

A씨는 "단발머리의 해체 이유는 멤버 지나의 뇌종양도 있지만 미교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같은 방을 썼던 멤버와 언쟁을 벌이다가 죽인다며 몸싸움을 했었다. 이때 유리창이 깨졌고 다른 멤버가 유리 파편을 밟아 큰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멤버들은 '미교가 무서워 함께 그룹활동을 할 수 없다'고 했고, 지나의 병도 발견돼 그룹이 해체된 것"이라고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공개했다.

미교는 단발머리 해체 후 그룹 러브어스로 재데뷔했다. 당시 함께 했다는 스태프 B씨는 "미교는 막무가내였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헐뜯고 이간질했다. 무단으로 연습실을 이탈하기도 하고 연습실이 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잘 나오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교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처럼 대우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초대형 뮤직비디오를 찍고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린 소형 기획사이다 보니 그렇게까지 할 여력이 안됐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대 의견을 수렴하려 했다"며 "도가 지나쳐 '이런 식이면 할 수 없다'고 하니 미교가 '그럼 안하겠다'며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한편 미교는 현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 관련해 분쟁 중이다. 미교가 지난해 11월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이에 제이지스타는 지난 2월 1일 미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이 무효가 아니라는 취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제이지스타 측은 "미교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당사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고 있다. 미교는 노래와 방송 태도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조언했던 내용을 모욕과 폭언이라 왜곡하고 있고, 당사는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미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이지스타 측이 주장하는 허위사실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저의 입장은 법원의 판결로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미교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