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위치한 천불사 내 실버타운이 무허가 미신고 상태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6년째 방치된 천불사의 실버타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실버타운과 관련된 계약서가 시기마다 다른 내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제작진은 "납골당의 수익과 관련된 다툼이 방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양산시청에 '천불사 실버타운'이 노인주거 복지시설로 신고 돼 있는지 물었다. 양산시 측은 "무허가, 미신고 된 상태"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실제 실버타운이 아닌 사찰에 신도들이 잠시 머무는 요사체로 신고돼 있었다.

양산시 측 관계자는 "폐쇄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사실상 폐쇄를 하면 그분들은 오갈때가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당시에는 위법 사실에 대해 몰랐던 거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KBS2 '제보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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