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비공개 회동과 최근 양정철 원장의 광폭 행보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비공개 회동이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진성준 전 의원은 “사적인 만남을 가지고 국정원 정치개입으로 몰고 가는 건 과도한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동관 전 수석은 “짐작건대 (양 원장이) 서훈 국정원장과 만난 건 여러 번 일 것이며 이번에 한 번 걸린 것”이라며 “(양 원장은) 단순한 자유인도 아니고 대통령 측근을 넘어선 자리인데 최근 행보는 본인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옥임 전 의원 역시 “서훈 국정원장과의 만남은 부적절하고 스스로도 (부적절함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성준 전 의원은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면) 서훈 국정원장과 노출되는 식당에 기자까지 동반해서 만났겠냐”며 “야당에서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총선 공작 주장은 억측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양정철 연구원장이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연달아 만난 것에 대해서도 외부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진성준 전 의원은 “(나도) 민주정책부연구원장을 했는데 보자마자 탁월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야말로 시민 삶의 일선에 가 있는 곳이라 피부에 와 닿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교수 또한 “내가 늘 주장한 ‘민주당 싱크탱크 만들기’와 일맥상통하다”고 환호를 보내며 “여의도 연구원에서도 받아들여 정책 싸움으로 가면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동관 전 수석은 “지자체장들과의 만남은 공약 공동개발로써 정치적 중립성을 헤치는 정치개입 행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옥임 전 의원 역시 “지자체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므로 정치적 중립성에 굉장히 예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국정원장과의 비공개 회담과 최근 광폭 행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9일 밤 9시3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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