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이 외국인 학교에 가기 싫었던 마음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외국인 학교에 입학하기가 너무 싫었다는 인요한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순천의 논밭을 뛰어다니며 자란 그는 어린시절 경주에 가족여행을 가자는 것도 싫어 산으로 숨어버렸다고. 인요한은 “그냥 친구가 좋고, 여기(순천)가 좋은데 왜 경주를 가나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요한은 이후 순천을 떠나 대전 외국인 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중학생이 되며 어쩔 수 없이 외국인 학교에 입학했지만 인요한은 “너무너무 우울증에 빠졌다”라며 “또 거기가 거의 육사 수준이다”라며 규율이 엄격했다고 설명했다.

인요한은 “야생마를 거기다가 집어 넣어놨으니 환장할 일”이라며 “또 영어를 못 하니까. 생긴 건 미국놈인데 영어를 못해 웃기잖아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