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A매치는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시작 전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황의조의 골로 승기를 잡은 우리 대표팀은 2015년 아시안컵 조별리그 이후 4년만에 호주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를 내세운 백3 전술은 선보였으나 보완점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는 손흥민과 공격라인을 다시 살려내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1대0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아쉬운 점도 드러났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내내 호주에 밀리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에 전반전에는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역시 이런 양상이 이어졌으나 황의조, 홍철, 나상호의 투입으로 공격이 되살아났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과 평가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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