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이 친구 이중복씨의 주치의를 자처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친구의 주치의가 되어 주겠다고 말하는 인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5살에 헤어진 친구 이중복씨와 인요한은 환갑이 넘어서야 재회하게 됐다. 순천역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꽉 끌어안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MC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인요한은 “이제 자주 보자고 벌써 50년 가까이 지나버렸네”라고 말했다. 이중복씨는 TV에서 인요한을 본 적이 없냐는 말에 “아침에 별 보고 나가서 저녁에 별 보고 들어오니까 TV를 볼 일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요한이 의사가 될 줄 알았냐고 MC들이 묻자 이중복씨는 “얘가 공부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누나는 공부를 한다고 책을 읽었다”라고 설명했다. 인요한은 “몸 불편한 데 있으면 와 나한테 우리 병원에서 내가 다 알아서 해줄게”라고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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