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3~4회를 앞두고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특급 배우들과 최고의 필력으로 손꼽히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상의 달인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 이전에 본 적 없던 새로운 시대를 구현한 스토리를 담아내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8일, 9일 방송될 3, 4회를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꼽은 본방사수 유발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정리해본다.

 

◆ 아스달로 떠난 은섬(송중기)의 고군분투 시작

정령제날 대칸부대의 침입으로 와한족 사람들과 탄야(김지원)가 처참히 끌려가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은섬은 엄마 아사혼(추자현)의 죽음 이후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자신을 받아준 와한족 마을에 정착했고, 이곳에서 탄야와 행복한 추억을 나눴다. 불바다로 변한 와한족 마을에서 탄야가 힘없이 끌려가는 그때 은섬은 훈련시키던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등장했다.

은섬은 탄야를 구출하려 했지만, 핍박당하는 와한족을 두고 갈 수 없던 탄야는 은섬을 밀어 보내며 끝내 끌려갔다.이어 ‘칸모르’를 타고 질주하는 은섬의 모습이 강렬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은섬이 ‘아스달’에 입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타곤(장동건)의 금의환향과 그 뒤에 숨겨진 음모와 위협

대흑벽을 내려가 이아르크 정벌에 나선 타곤(장동건)의 대칸부대. 와한족 마을에서 무참하게 수탈을 일삼았고, 와한족을 아스달의 노예로 삼기위해 아스달로 끌고 갔다. 이에 3회에서는 이아르크 정벌에 성공한 타곤이 아스달로 금의환향하면서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타곤의 금의환향을 둘러싸고 다른 한편에서 음모와 위협이 드리워지면서, 타곤을 둘러싼 아스달 내의 권력투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더욱이 타곤은 예상치도 못했던 적을 만나 위협을 받는다. 탄야와 와한족을 처참히 떠나보낸 후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질주했던 은섬이 결국 아스달의 권력자 타곤과 대면하여 그의 계획을 뒤틀어 놓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예언의 아이 탄야(김지원)의 각성&욕망의 정치가 태알하(김옥빈)

탄야와 태알하의 입체적인 역할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더한다. 씨족어머니 후계자이자 예언의 아이 탄야는 자신에게 주어진 거대한 사명을 피하고 싶어했지만, 대칸부대의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인해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지켜본 후 자신을 구하러 온 이들을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또 타곤과의 심상찮은 밀회를 연출했던, 해족 부족장 미홀(조성하)의 딸이자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충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극강의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할 예정. 엄청난 욕망을 꿈꾸는 정치가로, 그것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태알하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태알하가 겪게 될 파란만장한 운명에 대해 긴장감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세계관과 등장인물 소개에 집중하며 아스달 세계를 연 것이 1, 2화였다면 3, 4회에서는 타곤(장동건)-은섬(송중기)-탄야(김지원)-태알하(김옥빈) 등 주인공 4인방이 모두 아스달에 모이게 되면서, 치열한 아스달 전쟁의 스토리가 가동된다”며 “앞으로 숨 막히게 전개될,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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