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혜순이 그리핀시문학상을 수상했다.

7일 도서출판 문학실험실은 그리핀시문학상 국제부문에서 김혜순 시인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리핀시문학상은 기업가 겸 자선가입 스콧 그린핀이 2000년 창설했다. 매년 영어권 시인과 외국인 시인 각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김혜순 시인은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 가을호에 ‘담배를 피우는 시’ 외 4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죽음의 자서전’, ‘또 다른 별에서’, ‘피어라 돼지’,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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